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학생식당 소개

소개

안녕하세요!

오늘은 뉴욕주립대학교 스토니브룩의 학생식당을 소개하려 해요.

스토니브룩에는 동양인 학생 비율이 높아서인지 한식, 중식, 일식 식당이 골고루 있어요!

학생 식당이 다양한만큼 이 메뉴 저 메뉴 돌아가며 먹다보니 질리지 않더라구요:)

1. 식품코너 SAC (Student Activity Center)

이른바 학생회관 내에 있는 식품코너로,

토스트, 볶음면, 볶음밥, 초밥, 피자, 햄버거 등을 다양하게 판매해요!

음식을 사서 자리를 잡고 친구들과 편하게 식사할 수 있어요:)

던킨에서 도넛 혹은 음료를 마실 수 있고, 그 옆에서 샐러드 & 아사이볼을 팔아요!

 

밖에서 보는 외관, 내부 모두 널찍하죵!!

학생회관은 수업을 듣는 건물들과 매우 가깝기 때문에 시간적으로 편하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Stir-fried noodle(볶음면)을 자주 먹어요!

주 토핑은 크게 새우, 차슈, 치킨 세 가지가 있는데, 새우가 제 취향저격이라 ㅎㅎ

소스는 데리야끼, 칠리 등이 있는데 저는 항상 데리야끼로 먹어요.

 

*소스가 굉장히 강해서, 70% sauce please라고 하시면 간이 딱 맞는 것 같아요!*

2. Jasmine (한식, 중식, 일식, 인도 음식)

여기는 주로 한식을 먹고 싶은 날에 가는데, 아무래도 재료가 다르기에(?) 비록 한국에서 먹는 맛에는

한참 부족한 것 같지만...나름 먹을만 하답니다!! 

(아주머니께서 한국분이시라 정겨워요 ㅎㅎ 한국인 학생들한테는 반찬 더 많이 주시는 것 같기두!!)

어쩌다보니 고기 메뉴들만 사진을 남겨놓았는데요,

순두부찌개 등 다양한 한식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으니 애용하시길!!

수업 듣는 건물들과는 학생회관에 비해 조금 거리가 있는 편이기도 하고,

동양인 학생들이 몰리는 곳이라 시간 여유가 있을 때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3. Roth (연못뷰, 서브웨이, 스타벅스)

로스 식당은 로스 연못 쪽에 있기에, 식사 후 산책하기 좋아요!

서브웨이, 멕시칸, 파스타집, 스타벅스 등 로스에도 다양한 음식점이 있어요:)

 

로스에선 음식사진을 안찍었나바요 ㅎㅎ

여기 서브웨이에 'Philly Cheese Steak' 맛있으니까 꼭 드셔보세요!! 든든해용

파스타 코너도 정말 맛있다고 하네요! (저는 아직 못가봤어요ㅠ)

사실, 로스는 제가 듣는 수업들의 건물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어서 잘 안가게 되는 것 같아요!

(로스 스타벅스가 음료 퀄리티가 좋다는 소문이 파다하니, 스벅은 로스로..!)

4. East Side Dining (학식 뷔페)

정말 말 그대로, 학생식당이에요:) 뷔페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야채, 햄버거, 피자 등은 항상 있는 메뉴들이고 매일 메인 메뉴가 있어요. (주로 닭고기 요리)

저는 먹는 양이 그리 많지 않아서 요런 학생 식당을 이용하기 보다는 그냥 단품 메뉴를 사서 먹는 것 같아요 ㅎㅎ

 

학생식당이 뷔페식이다보니, 처음에 가면 애슐리, 빕스 느낌이 나요

정말 매일 매일 행복하게, 감사하게 먹었었는데...

선배들이 곧 질리게 될거라고 했던 말이 전혀 이해를 못했었는데..

네, 딱 2~3개월 먹다보면 질리네요 ㅎㅎ

지난 학기는 거의 매일 갔는데, 이번 학기는 한 번 밖에 안갔다는..

5. West Side Dining (학식 뷔페, 규모가 조금 더 큰..)

이스트 다이닝과 마찬가지로 학생식당입니다!

그러나, 웨스트 다이닝은 학교 건물들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에 있어요 ㅎㅎ

걸으면 15~20분, 스쿨버스 타면 5분!

대신, 가장 큰 학생식당이며 동양 음식들이 있어요. (간장 계란, 볶음면 등!)

메뉴가 조금 더 다양해서 좋은 것 같아요. 수업이 없거나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을 때 자주 갔었던..

이스트 다이닝과 마찬가지로 지금은 조금 질려서 요번학기에는 아직 한번도 안갔네요...

 

독일에서 교환학생으로 있는 제 친구가 겨울방학을 맞아 이곳에 놀러왔을 때,

학생식당에 데려갔는데 ㅎㅎ 친구 반응이 제가 이곳에 처음 왔을 때와 같았어요.

음식 종류가 너무 다양하다며, 천국같다며, 어떻게 질릴 수가 있냐며...!

- 세 달 내내 먹으면 질린단다...

(그렇지만, 참 감사한 것 같아요^^)

결론

학교에서 먹는 것으로 걱정할 일은 크게 없을 거에요!

위의 식당을 이외에도, 여기저기에 할랄을 포함해 여러 음식을 파는

푸드 트럭들이 있을 뿐더러

이스트, 웨스트 마켓들에서도 음식과 과일, 빵, 과자 등 식품들이 있으니

잘 먹고 다니시길 바래요~!